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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하워드 막스,사이클과 리스크를 ‘투자 메모’로 기록한 사람

 

하워드 막스,
사이클과 리스크를 ‘투자 메모’로 기록한 사람


“언제 공격하고, 언제 방어할 것인가.”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이 질문에 평생 답을 찾아온 투자자입니다.

  • 미국 뉴욕 출생(1946년), 펜실베이니아 대학·시카고 대학 MBA 졸업
  • 오크트리 캐피털(Oaktree Capital Management) 공동 창업자,
    세계 최대 수준의 부실· distressed 자산 투자사를 만든 인물
  • 수십 년간 써 온 투자 메모(memos) 로 유명하며,
    워런 버핏이 “내 우편함에서 가장 먼저 열어보는 글”이라고 말한 투자 사상가입니다.

 


1.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은 투자자, 오크트리의 하워드 막스

하워드 막스는 초기에 전통적인 채권·자산운용을 하던 펀드매니저였지만,
“위기에 빠진 자산(distressed debt)” 에서 기회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가 공동 설립한 오크트리는

  • 1998년 LTCM 사태,
  •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다른 투자자들이 공포에 떠는 순간
싸게 내던져진 채권·자산을 매수하며
뛰어난 성과를 쌓아 올렸습니다.

막스는 이 경험을 통해

“진짜 수익은 평온한 시기가 아니라
사이클의 극단에서 만들어진다.”

는 걸 몸으로 배웠고,
이 통찰을 계속해서 메모 형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2. 사이클과 리스크 – “펜듈럼(추)이 오가는 방향을 보라”

막스의 글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사이클(cycle)’‘리스크(risk)’ 입니다.

1) 시장은 늘 ‘추(pendulum)’처럼 흔들린다

그가 즐겨 쓰는 비유입니다.

“시장은 낙관과 경계, 공격과 방어 사이를
추처럼 왔다 갔다 한다.

  • 너무 낙관적일 때
    → 가격은 비싸지고, 위험은 쌓입니다.
  • 너무 경계적일 때
    → 가격은 싸지고, 기회는 커집니다.

막스는 이 심리의 사이클을 읽어
오크트리의 공격/방어 강도를 조절해 왔습니다.

2) 리스크는 ‘숫자’가 아니라 ‘가능한 결과의 폭’

그는 여러 메모에서
“리스크는 단순히 변동성(Volatility)이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 리스크란 가능한 결과의 범위이고,
    그 안에는 “불편한 결과들”도 섞여 있다는 것.
  • 그래서 진짜 리스크 관리는
    엑셀의 수식이 아니라
    상황을 보는 통찰과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3. 최근 메모에서 전하는 메시지 – 금리, 버블, 그리고 ‘태도’

하워드 막스는 지금도
오크트리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뷰에서
시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1)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것

그는 “2008년 이후의 초저금리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돈의 값이 다시 살아난 환경에서
투자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빚을 많이 낸 투자,
  • 무조건적인 자산 인플레이션 기대,
  • ‘오르면 사는’ 추격 매수 패턴은
    이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 AI, 인프라, 새로운 테마 – “집을 다 걸지 마라”

그는 인공지능(AI)을
“역사상 가장 큰 기술 변화 중 하나”라고 인정하면서도,

“변화를 믿는 것과,
가격이 항상 싸다고 믿는 건 다른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 AI 인프라·데이터센터 같은 영역에
    실제로 투자도 하고 있지만,
  • 동시에 과도한 레버리지·버블·과열에 대해서는
    “집을 다 걸지 말라”고 조언하죠.

3) “대단한 예측”보다, “태도와 원칙”

그의 메모 모음집 The Best of… 소개에서도
막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 두 가지 진실
    1. 거시경제 예측은 대부분 맞추기 어렵다.
    2. 대신 “사이클의 어느 쪽 끝에 와 있는지”를 읽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그래서 중요한 건
정확한 점이 아니라

“지금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시기인지,
방어적으로 몸을 낮출 시기인지
태도를 정하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4. 우리가 하워드 막스에게서 배울 수 있는 4가지

  1. ‘지금이 사이클의 어디쯤인지’ 스스로 물어보기
    • 낙관/경계, 공격/방의 추 어느 쪽에 치우쳐 있는지
      감각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2. 리스크는 숫자 한 개가 아니라 ‘여러 미래’의 묶음
    • 변동성 수치보다
      “이 선택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경우는 무엇인가?”
      를 먼저 떠올리는 습관이 진짜 리스크 관리입니다.
  3. 예측보다 ‘공격/방어 비율’을 다루는 게 현실적
    • 100% 정답을 맞히려 하기보다,
      • 현금 비중,
      •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비율,
      • 레버리지 사용 여부
        같은 ‘태도 조절’을 중심에 두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4.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 – 나만의 ‘투자 메모’ 만들기
    • 막스의 강점은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메모를 통해 생각을 구조화한 것입니다.
    • 나만의 시장 기록·실수 기록을 남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태도”가 단단해집니다.

5. 함께 이야기해요 

이제 글을 읽으시고
티스토리 댓글로 함께 나눠보고 싶은 질문들을 남겨볼게요.

  1. 요즘 한국/세계 시장을 볼 때,
    “사이클의 추”는 어디에 더 가까워 보이나요?
    (개인 느낌이어도 좋습니다.)
  2. 내 투자 포트폴리오를 돌아봤을 때,
    지금 나는
    • 공격 모드에 가깝나요?
    • 방어 모드에 가깝나요?
      이 비율을 조정하고 싶다면 어디부터 손대고 싶으신가요?
  3. 내가 생각하는 “ 바닥 구간의 상황” 은 무엇인가요?
    • 그 상황이 와도 유동성있게 계획한다면
      지금부터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부채, 종목 집중도, 현금 비중 등)
  4. 하워드 막스처럼
    매달 혹은 분기별로 ‘투자 메모’를 쓴다면,
    어떤 항목들을 꼭 넣고 싶으신가요?
    (예: 시장 분위기, 내 감정 상태, 포트폴리오 변화, 배운 점 등)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이
다른 투자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사이클을 읽는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편하게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하워드막스 #투자메모 #사이클투자 #리스크관리